위기의 홈플러스

 

안녕하세요.

 

요즘 뉴스에서 홈플러스가 이야기가 종종 나오죠?

 

이번에는 홈플러스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요즘 홈플러스가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기업회생에 대한 용어 설명 등을 하면 이야기가 길어지니 오늘은 주제에 대해서만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홈플러스는 어릴 때 추억이 참 많은 마트입니다.

 

돈이 없던 어린 시절에는 시간이 남을 때면, 홈플러스에 종종 놀러 가곤 했습니다.

 

홈플러스에는 배를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는 시식코너와,

 

눈요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전자기기 코너 등 제가 좋아할 수 있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이사한 저희 동네에는 홈플러스가 없어서 자주 가지 못하였지만,

 

옛날에는 1,000원 코너가 가장 가성비 있고 좋았습니다.

 

다만 요즘에는 1,000원 코너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쇼핑 수단이 생겨 났죠.

 

예를 들자면 다이소라던지 아니면 노브랜드 등이 떠오르네요.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언론기사와 제 개인적인 생각이 섞여 있음을 강조드립니다.

 

첫 번째로는 온라인 쇼핑의 성장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의 어릴 때와 달리 소비트렌드가 너무나 바뀌어 버렸습니다.

 

요즘에는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게 되면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강점을 보다 드러내기가 쉽지 않아 졌습니다.

 

또한 홈플러스는 다른 경쟁업체보다 온라인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는 사모펀드의 경영 방식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모펀드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또 굉장히 길어지니, 간략히 설명하자면 현재 홈플러스의 주인은 투자회사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한 경영 방식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홈플러스가 영업이익이 발생한다면  배당금을 지급하여야 했기에 투자 비중이 경쟁사 보다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무리한 점포 매각과 인력감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들 기억하시나요?

 

어느 순간부터 핵심 상권에 위치한 점포까지 매각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실 점포를 매각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아봐야겠으나,

 

이러한 이유로 고객과의 접점이 줄어들게 되었고,

 

그에 따라 브랜드 충성도 하락과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수천 명의 직원이 감축되었고, 연쇄적으로 서비스 품질 저하와 함께 고객 만족도 하락을 초래하게 되었죠.

 

 

그 외 신용등급 하락과 금융 부채 등 여러 이유가 있으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 3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발생하여,

 

제가 사랑하는 홈플러스가 어려워진 거 같습니다.

 

끝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느 한 기업이 어느 분야든 독점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지금 유통업계는 한 업체가 점점 독점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죠?

 

기업은 경쟁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는 순간, 그때부터 본격적인 이익을 거두려고 할 겁니다.

 

지금까지 역사가 그래왔으니까요.

 

부디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을 위해서도 홈플러스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제 추억도 이대로 사라지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요.)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