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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보] 노인학대 예방의날이란?
나침반89
2025. 6. 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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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여러분은 노인학대 예방의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누구나
지금이 영원할 거 같지만
세월이 후르면 우리도 언젠가는 노인이 되겠지요.
우리 주변에 계신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6월 15일 노인학대예방의날을 기념하여
노인학대 예방의 날의 의미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란?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노인 인권을 보호하고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이 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기념되고 있으며,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와 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정 배경
- 국제적 배경 : 유엔(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네트워크(INPEA)는 2006년부터 6월 15일을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해 전 세계적으로 노인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 국내 도입 :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노인복지법에 따라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날'로 지정해 국민적 인식제고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노인 학대의 정의와 유형
노인학대는 단순히 신체적 폭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유형을 포함합니다.
- 신체적 학대
- 정서적.언어적 학대
- 성적 학대
- 경제적 착취
- 방임 (돌봄의무 불이행)
- 자기방임 (노인 스스로의 방치)
- 유기 (의도적 버림)
노인학대의 현실과 사회적 과제
-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인학대 사례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노인학대 사례는 6,774건이며 신고 건수는 19,391건에 달합니다.
- 특히 가해자의 62%가 자녀.배우자 등 가족이라는 점에서 가족 내에서의 인식 개선이 시급합니다.
- 노인학대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신고율이 낮은 편입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의 중요성
1. 노인 학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
- 이 날은 노인학대가 가족이나 시설 내부의 은밀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사회적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보호의 대상이었던 노인을 이제는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고, 그 인권과 존엄을 지키는 것이 사회 전체의 과제임을 일깨웁니다.
- 2024년 UN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행복의 순위는 59위로 일본 36위, 싱가포르 26위, 중국 30위, 대만 34위 등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서도 크게 뒤처진 수치입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과 누인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히기도 합니다.
- 대부분의 국가에서 나이가 들수록 행복감이 다시 상승하는 U자형 곡선을 보이지만 한국은 중년 이후 행복감이 다시 오르지않고 지속적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2. 인권 감수성의 확장과 인식의 전환
- UN과 우리정부는 노인 학대가 중대한 인권 침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돌봄'이나 '보호'에 머무르지 않고, 노인의 선택권. 참여권.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을 촉구합니다. "방치도 학대"라는 말처럼, 무관심과 소외 역시 학대의 한 형태임을 사회에 알립니다.
3. 사회적 관심과 실천의 필요성
-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우리 모두가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작은 신호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줍니다. 신고와 개입, 예방 교육은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학대받는 노인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4. 존엄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사회적 약속
- 노인 한 분 한 분이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날입니다. 노인 학대 예방은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인권과 사회적 책임임을 상기시킵니다.
나비새김 캠페인
-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가 열립니다. 그 중 '나비새김 캠페인'이 있습니다. 노인 학대 예방을 상징하는 공익 캠페인으로, 학대 피해노인 발굴과 신고 활성화를 위해 진행됩니다. 나비가 꽃을 찾아 날아다니듯 우리도 주변 어르신들에게 작은 관심을 기울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나비새김'이라는 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신고가 가능합니다.
실천과 신고방법
-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노인의 인격과 의사를 존중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인을 가족이자 이웃으로 보살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 노인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전국 어디서나 1577-1389(노인보호전문기관) 또는 '나비새김'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단 하루의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인 것 같습니다.
어르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작은 불편함이라도 함께 고민해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존중'의 마음을 잊지 않는 것.
이 작은 실천들이 모여 노인학대를 예방하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올해 6월 15일에는 주변 어르신을 마주치면 인사라도 반갑게 나누는게 어떨까요?
그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들거라 믿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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