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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보] 유가(기름값)에 대한 모든 것.(WTI, 두바이유, 브렌트유)

나침반89 2025. 6.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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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다툼으로

 

국제 유가가 꿈틀거리고 있잖아요.

 

이번에는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해요.

여러분들.

 

전쟁으로 유가가 걱정되서 검색을 해봤는데

 

이런 식으로 표기되잖아요.

(참고로 검색 날짜는 '25년 6월 14일, 출처는 네이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할까요?

 

오늘의 주제입니다.

 

유가는 왜 서부텍사스유, 브렌트유, 두바이유로 나뉘는 걸까?

 

국제 유가를 검색해 보면 흔히 'WTI(서부텍사스유)', '브렌트유', '두바이유'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처음 유가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기름은 다 같은 석유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유종은 산지와 품질, 거래 시장의 특성에 따라 각각 다르게 평가되며,

 

국제 원유 거래에서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나누어졌고, 우리나라에는 어떤 유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까요?

 

유종이란 무엇인가?

 

유가를 알기 전에 유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요.

 

'유종'이란 산지(採油지)와 품질에 따라 구분한 원유의 종류를 의미합니다.

 

원유는 땅에서 채굴되었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제 과정을 거쳐야 휘발유나 경유, 나프타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원유의 성분과 점도, 황 함량 등이 정제 효율에 영향을 주게 되며, 이에 따라 가격도 달라집니다.

 

원유는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나뉘는데요:

 

  • 점도(Viscosity) – 가벼운 원유일수록 정제에 유리합니다. 이를 ‘경질유(light crude)’라고 부릅니다.
  • 황 함량(Sulfur Content) – 황이 적을수록 친환경적이고 정제 비용이 덜 듭니다. 이를 ‘단황유(sweet crude)’라고 하죠.

이 기준에 따라 원유의 품질이 결정되며, 거래에 있어 주요 지표로 삼는 유종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세 가지가 바로 서부텍사스유(WTI), 브렌트유(Brent Crude), 두바이유(Dubai Crude)입니다.

 

 

주요 유종 3가지의 차이점

 

1.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West Texas Intermediate)

  • 산지: 미국 텍사스 주
  • 특징: 경질유이면서 황 함량이 낮은 단황유. 매우 고품질의 원유로 정제 효율이 뛰어납니다.
  • 거래 시장: 뉴욕상업거래소(NYMEX)를 통해 거래
  • 용도: 주로 미국 내 정제소에서 사용됨
  • 유가 지표로서의 역할: 미국 내 원유 가격을 대표하며, 전 세계 유가 흐름에도 영향을 줍니다.

2. 브렌트유(Brent Crude)

  • 산지: 북해(영국, 노르웨이 인근 해역)
  • 특징: WTI보다 다소 무겁고 황 함량이 약간 높지만 여전히 고품질 원유로 분류됩니다.
  • 거래 시장: 런던 ICE 선물거래소
  • 용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벤치마크로 사용됨
  • 유가 지표로서의 역할: 유럽 및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벤치마크

3. 두바이유(Dubai Crude)

  • 산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특징: WTI, 브렌트보다 무겁고 황 함량도 더 높아 정제하기 까다로운 편
  • 거래 시장: 주로 아시아 시장에서 현물거래로 사용됨
  • 용도: 중동산 원유의 가격 책정 기준이자 아시아 지역의 벤치마크
  • 유가 지표로서의 역할: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수입하는 중동 원유의 가격 결정 기준
우리나라는 어떤 유종과 관련이 있을까?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원유는 대부분 중동산 원유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들로부터 전체 원유 수입량의 약 70~80%를 조달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중동산 원유의 가격은 두바이유(Dubai Crude)를 기준으로 정해진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유가가 오르내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지표는 두바이유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WTI나 브렌트유는 전 세계 시장의 분위기와 흐름을 가늠하는 데 활용되긴 하지만,

 

실제 수입 가격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다소 제한적이라고 하네요.

 

왜 굳이 여러 유종을 구분할까?

 

국제 원유 시장은 다양성과 복잡성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산지에 따라 원유의 성분이 달라지고, 각국의 정제소는 자신들이 수입할 수 있는 품질과 양에 맞는 원유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또한 원유는 생산과 소비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선물거래(미래에 일정 가격으로 사겠다는 계약)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는데, 이때 기준이 되는 지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유 수입 계약을 맺을 때, "두바이유 가격 + 프리미엄"과 같은 조건을 붙이는 식입니다.

 

이처럼 벤치마크 유종은 실제 거래에서 가격 협상의 기준점 역할을 하므로 필수적이라고 하네요.

 

 

끝으로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는 단순히 원유의 종류를 뜻하는 것뿐 아니라,

 

국제 정치, 수요와 공급, 환율, 경기 전망 등 다양한 요소들이 반영된 글로벌 경제 지표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국가에서는 국제 유가의 변화가 곧 물가, 환율,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죠.

 

이번에는 유가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는데요.

 

혹시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시면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본 블로그는 단순히 투자에 관련된 주관적 생각과 분석 도구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특정 투자 방법이나 전략을 권장하거나 추천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는 위험을 동반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 본인의 상황과 목표에 맞는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합니다.


즉, 투자의 책임은 온전히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의 몫임을 강조드립니다.
 
이번에도 긴 글 읽어주셔서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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